해담는 다리에서 벌어진 어처구니 없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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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동네 북가좌동 지난 4월의 불광천 해담는 다리 입니다. 

 증산역 2번 출구로 나오면 해담는 아치형 다리가 바로입니다.

해담는 다리는 맑은 날 북한산 봉우리들이 다 보이는 조망명소예요...

 

 6호선 전철안에 전철안내표에도 증산역에 명소로 기재된 다리랍니다.

 

   

                                                                                                                                     (야경사진2점 : 서대문사람들신문사)

밤에는 또한 야경과 여름이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 동네 주민들의 여름밤피서처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제 전철을 타려 하는 데 깜짝 풍경이 벌어져서 정말 황당했습니다.

 

아저씨들이 보도위에 벽돌을 깔고 있는 모습이 제 레이다에 포착되었습니다.

 

 초록색 보도융단에 위에 웬 벽돌???

도대체 어울리지도 않고 오히려 다리만 무겁게 만들고 저걸 왜 깔아야만 할까...

어이없었습니다.

 

하두 기가 막혀서

아저씨 한분께 "아니 이 벽돌을 왜 까는 거지요?"

"사람이 다니는 보도 위잖아요"

"그럼 좀 두껍지 않은 돌을 깔아야지요... 이상해요~"

라고 거기까지만 말하고 아니다 싶어 사진을 마구 찍어 댔습니다.

 

정말 아니지 않습니까?

 

오늘 저는 이 다리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사진을 찍으로 갔어요...

그랬더니...

예전 모습 그대로~ 어제 깔았던 벽돌들은 사라졌습니다...

 

잘하셨습니다...

아닌 것을 바로 수정할 줄 아는 지혜~

정말 예전이 훨씬 낫잖아요...

 

잘못하면 다리 자체의 모습에 옥의 티가 아니라 옥의 금이 될뻔했습니다.

 

 

 오늘 : 원래 다리 이모습~

 

얼마나 반가웠던지요...

 

 

미뤄 짐작컨데 구청예산을 어딘가 쓰고 싶은데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하여 급하게

다리위를 건드리신 건 아닌지...

가끔 5미터 거리도 안 되는 횡단보도 페인팅을 지우고 다시 그리는 황당한 상황들을 보면서

예산을 다 써야하기에 그런 일들을 벌인다는 상식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필요없는 곳에

예산낭비는 안하셨으면 합니다.

 

어제 해담는 다리위에 무모한 상황을 벌이면서

얼마나 불필요한 돈이 투자가 되었을까요?

 

좀더 계획적이고 철두철미한 지역개발에 힘써야 하지 않을까요?

이제 시민들은 조용히 있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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